[경기/42세/남/자율신경실조] 원장님 칼럼읽고 자율신경과 호흡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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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불면증
작성자 bonboodriv… 작성일22-07-22 17:18 조회8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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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정이안원장님 유튜브 구독하고 있는 수학학원 원장입니다~^^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들어 불면증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주간한국칼럼에서 정이안원장님이 쓰신 글을 봤습니다. 보다보니 궁금한 점이 2가지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첫번째는 비강호흡에 관해서 입니다. 오른쪽 콧구멍으로 들이쉬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왼쪽 콧구멍으로 호흡할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오른쪽 콧구멍으로 내쉴때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고 왼쪽콧구멍과 오른쪽 콧구멍에 따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나누어진다는 것이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명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요.

다음은 주간한국칼럼에 정이안원장님이 글을 쓴 내용중에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발췌)
자율신경균형을 회복하는 비강호흡

코는 호흡을 하면서 외부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코가 중요한 것은 공기를 흡수하기 쉽도록 걸러주고 데우고 촉촉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인도 요가에서 산스크트리어로 ‘나디 쇼다나’(Nadi Shodhana)라고 부르는 비강호흡은 한쪽 코구멍을 막고 하는 호흡인데,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켜주는 호흡법입니다.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쉬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혈액순환 속도가 빨라지고 몸이 뜨거워지며 심박수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왼쪽 콧구멍으로 호흡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혈압이 낮아지고 몸의 열이 식으면서 이완됩니다. 비강호흡은 양쪽의 콧구멍을 통해 음양의 에너지를 정화시키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회복하게 하는 호흡법입니다.

출처 : 주간한국(http://weekly.hankooki.com)

두번째는 다른 유튜브 동영상에서 심호흡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심호흡하게 되면 횡격막이 밑에 있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정이안원장님의 칼럼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들숨일때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날숨일때 부교감신경을 자극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들숨일때 왜 교감신경을 자극하는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알 수 있을까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정이안의 건강톡톡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그리고, 학원 원장님이, 이렇게 자율신경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걸 보니, 자율신경기능 쪽으로 이상이 있으신건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여하튼, 질문하신 내용에 제가 아는대로 답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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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쇼다나는 인도의 요가에서 오래동안 호흡수련의 방법으로 활용되어왔는데,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도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양의 기운을,  부교감신경은 음의 기운을 더 돋워주는 역할을 하며, 음양오행의 이치를 보면, 오른쪽은 양의 기운을 , 왼쪽은 음의 기운을 나타냅니다. 


음양오행의 이치로만 간단히 생각해보아도 인도의 이 호흡법에서 오른쪽을 교감신경, 왼쪽을 부교감신경의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호흡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일리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놀랐을때 화났을때는 숨을 들이쉬게 되고 (교감신경이 작용) 
우리가 명상을 하거나 마음이 평안할때는  숨을 편안하고 길게 내쉬게 됩니다 (부교감 신경이 작용)


부교감신경의 위치는 척추 중에서도 뒷목과 꼬리뼈 주위인데요 ,  날숨을 길게 내쉬면 횡격막은 올라가고 단전아래로 기운이 쭈욱 내려가면서 꼬리뼈 주위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하기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다) , 화강 (불의 기운을 아래로 내리다) 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와 반대로,교감신경의 위치는 척추 중에서도 흉추와 요추 주위인데요,  들숨을 쉬면 횡격막이 내려가고 들이 쉰 숨으로 흉추가 자극되어 교감신경이 자극됩니다. 이런 상태를 상기(기운이 위로 올라간다) 라고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명상호흡, 단전호흡, 뇌호흡 등의 대부분의 호흡법에서, 천천히 길게 숨을 내쉬도록 훈련시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광화문,진료실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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