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9세/여/공황장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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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자율신경클리닉|공황증
작성자 조선미 작성일23-03-13 18:27 조회6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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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9살 직장인입니다

제가 요즘 들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겼어요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업무가 많아지기도 했고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엊그제는 지하철 타고 가는데 갑자기 손발이 저릿저릿 하고 식은땀이 나더니 가슴이 터질것 같은 느낌이 나서 너무 놀래서 일단 내렸는데요

갑자기 어지럽고 토할것 같기도 해서 얼른 내려서 의자에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나니 조금 괜찮아 지긴 했는데 검색해보니 공황증세인 것 같은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의문도 듭니다

주변에서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데 신경정신과 약은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됩니다
혹시 한의원에 저처럼 이런 증상 가진 사람들이 오기도 하나요? 치료방법이나 그런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정이안원장입니다.

올려주신 글로 보아서, '공황장애'일 것으로 보입니다. 

공황장애는 지진처럼 갑자기 찾아오고, 증상이 있을때마다 그 정도가 다 다르며, 한번 크게 증상이 온 후에 지진의 여진처럼 계속 가벼운 증상들이 랜덤하게 생깁니다.  그래서 증상이 언제 올 것인지 예견할 수도 없고, 그 정도가 얼마나 될런지 예상이 안되기 때문에 증상을 겪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불안하고 심하면 아주 공포스럽기까지 한 질병입니다. 

단순히 예민해서 그런것은 아니고, 공황장애 증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치료를 받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일정기간동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혹은 육체적인 피로가 누적되었을때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요, 
인체가 스트레스 또는 체력부족 등으로 문제가
 생기면 뇌에서 자율 신경계를 흥분시켜서 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사소한 자극에도 신경계가 흥분하고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황장애가 일어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마치 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를 감지하는 화재경보기가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평소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 되있는 경우 이 시스템이 고장 나기 쉽습니다.

 

공황장애는 한방으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효율도 좋습니다.

 

급한치료(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에 원인치료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되고, 치료는 한약과 약침 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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