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되고 잘 체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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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분야 :
작성자 강지우 작성일12-02-20 20:36 조회2,9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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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십니다.^*^ 환자보시는것도 바쁠실텐데 이렇게 상담까지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잘 체하는 편이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손가락도 많이 따 주셨고요. 근데 20대 초반때 병원에 갔었는데 그땐 신경성 위염이라고하더군요.그 이후로도 잘 체했는데 지난 3월에는 먹는 것마다 체하고 위가 너무 아파 내신경을 받았더니 위산 과다라고 하더군요. 화면을 보니 거품이 많고 위벽이 팽팽 하더라구요. 근데 병원약을 10일정도 먹었더니 좋아져서 약을 먹지않았어요.
그래서 한동안 괜찮았는데 요즘도 신경을 좀 쓰거나 좀 먹으면 체 한것 처럼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거북해요. 트럼도 많이 나오고요. 피 검사를 해 봤더니 헬리코 박터 균이 많고 양성 반응이 나온다고하더군요.(지난 3월에 한 결과) 이럴경우 얼마나 약을 먹어야하죠?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답글내용

강지우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여러가지 위장 증상을 겪으셨는데 양방 소견으로는 통털어 "위염"이라고 진단을
하겠고, 위염 치료약 (위산 억제약 또는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를 죽이는 약)을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과정이겠습니다.
한방의 경우는 한약요법과 침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약을 얼마나 복용해야 할지는 글로만 보아서는 쉽게 진단을 내리기가 힘드니
진찰을 받아보시고 대충이라도 치료기간을 잡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본원의 홈페이지 <신경성 위장질환>편에 실려있는
식사 지침과 생활지침을 퍼온 글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식사습관 조절
- 되도록 (간단하게라도) 아침 식사는 하는 것이 좋다.
- 세 끼의 식사를 항상 일정한 시간에 맞춰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도록 한다.
- 식후 30분간은 간단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 한끼의 식사 량은 줄이되 식사 횟수는 늘리는 것이 좋다.
(하루 세끼 약간 적은 듯한 식사와 중간 중간에 간단히 간식 섭취)
- 취침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를 삼간다.
-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거나 폭식, 불규칙 식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가진단 및 약물의 남용은 금물
- 습관적으로 소화제, 제산제 등을 늘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 일반인들이 남용하는 위장약은 주로 소화제와 제산제인데 이러한 약들을 남용하게 되면
- 소화효소가 지나치게 분비되거나 위산이 지나치게 억제되어 위장의 방어력이 떨어지므로
오히려 위장을 해치게 된다.
- 손쉽게 살 수 있는 드링크제 (소화제)를 상습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 자주 체하거나 항상 속이 좋지 않은 경우는 함부로 자가 진단하지 말고
- 정기적인 내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강지우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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