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가능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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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숙 작성일12-02-20 21:00 조회2,5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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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긴지는 3년정도 되어 갑니다.. 그 전

에는 정말 장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흔한 장염 한 번

걸리지 않았고 변비, 설사는 커녕 매일 아침 하루 한 번..

말 그대로 정상이었는데.. 대학 1학년 때 심한 스트레스가 있

은 후 항상 금방이라도 가스가 나올 것 처럼 안절부절 못하

는 증세가 생겼습니다.. 항상 이런 상태고.. 하루에도 수도

없이 가스가 나오고 또 그걸 참지 못합니다.. 갑자기 볼 일이

급해서 화장실에 뛰어가야 하고.. 고속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어딜 간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또 변은 다 풀어진

상태고.. 지금은 사실상 치료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하지

만.. 저는 너무 젊고.. 이렇게 살기 너무 억울합니다..

저 고칠 수 있을까요? 완치는 바라지도 않겠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만.. 제가 견딜 수 있을정도로만..

된다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동안 한의원에서 수없이 많

은 약을 먹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치료를 받게된다

면 어떤 스케줄로 받게 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주세

요..
답글내용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고생많으시네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서 시작되긴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나서도 증상은 계속 남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가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불치병도 아니니, 너무 낙담마시고,
치료를 다시 시작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증상과 병력에 따라 치료기간은 차이가 많긴 하지만, 대략 3-4개월의 집중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처방된 한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침 뜸치료도 1주 2회 받으셔야 합니다.
치료기간동안, 본인의 식생활습관에 따라 금기음식과 주의할 사항도 몇가지 알려드리게 되는데,
식생활습관의 교정도 한약이나 침뜸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치료과정이니 만큼
잘 지키면서 치료과정을 따라오시다보면, 어느덧 많이 편해진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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