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병이 원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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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영 작성일13-09-12 08:58 조회2,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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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님이 2년전에 아버지와 안좋은 일을 겪으시고나서 지금까지도 힘들어하십니다.
처음엔 감정조절을 잘 못하시고 욱하고 화를 많이 내시더니..
지금은 잠을 자면 2~3시간 후에 가슴명치쪽의 통증을 느껴서 잠을 잘 수가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하루 평균 잠자는 시간이 2~3시간일때가 많고 자다가 깨면 그뒤로 잠을 못주무십니다.
심하면 2일에 동안 잠을 못자는 날도 빈번하구요..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고... 엄마는 잠을 못주무셔서 예민해지시고.
갈수록 말라가시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혹시 이것이 화병이 원인일까요? 주변에서 홧병일수도 있다고해서요..
엄마가 어찌 생각하실지 몰라서 정신과나 홧병얘기는 언급을 하고 있진 않지만...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할 것 같아서요. 엄마가 너무 오래 힘들어하시니...
더 편찮아지실까봐 너무 걱정이됩니다.
답글 부탁드려요.
답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증상때문에 글올리셨네요.

가까운 과거에 힘들었던 일때문에 생긴 증상인데, 그 일이 지금은 없어졌어도 증상은 계속 되고,
어떤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어머님의 현재 증상으로 미루어 보건대, 어머님이 2년전에
심리적으로 한동안 울화가 치밀고 억울하고 화가 났던 상황이셨지 않을까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화병의 증상 중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나며, 잠을 못자고, 우울해 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머니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받으시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아드님이나 따님이 모시고 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정확히 어떤 쪽의 질병인지는 어머님을 직접 진찰해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화병의 경우라면, 한약과 약침 등의 치료로 호전이 잘 되니
추석 지나고 함께 내원해보세요 .

조만간 진료실에서 뵙겠습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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