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일기] 자율신경기능이상으로 선생님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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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안한의원 작성일23-07-24 14:03 조회375회본문
[진료일기] 자율신경기능이상으로 선생님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지난 주에도 학교 선생님들이 여러명 제 진료실을 처음 내원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심하게 어지러워 앉아 있을 수 없다 하셨고,
어떤 분은 이명이 심해서 수업은 당연히 못하고 있고, 일상생활도 힘들다 하셨고,
어떤 분은 한 달이상 잠을 전혀 못 자고 있다 하셨고,
어떤 분은 공황발작으로 학교에서 쓰러져 응급실 다녀왔다 하셨어요...
평소에도 제 진료실을 찾아오시는 여성 분들은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소화불량, 상열감, 호흡곤란, 어지러움, 울화, 불면, 냉증 등의 자율신경 기능이상을
호소하는 분들인데요, 직업 분류로 통계를 내어보면 <교사>가 아주 많았습니다만,
요즘은 특히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교사도 정규, 비정규직이 있고, 초등, 중고 교사도 있지만, 유치원교사도 포함한다면,
(특히 제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은 여성분들이 많으니) 자율신경실조증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의 많은 수가 교사라는 특징이 있는 거지요.
자율신경실조증의 주요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입니다.
며칠전, 꽃다운 젊은 선생님이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에서 극단의 선택을 했고,
조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있어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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