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울 43세/여 신경성위염, 속이 쓰리고 불편한데 검사엔 이상이 없어요.
원래 위와 장이 약한데 올 초 부터 더 심해졌어요
기름진음식 조금만 먹어도 속이 좀 안좋긴했어요
회식있을때는 열번이면 열번 힘들고요, 부서가 바뀌면서 불편한 사람이 있는데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밥을 먹으면 체합니다.
정상적일때가 손에 꼽을만큼이요 동내 다니던 내과에서 대학병원가서 검사해보라고 하셔서 한달전에 별 검사를 다했는데도 그냥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위염정도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신경성위염인것같다고 신경과로 연결해줬는데 제가 안갔어요.. 그냥 내과 약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한의원에서 전문적으로 한다고 해서 검색해보다가 문의 글 남깁니다. 스트레스성 위염인것 같은데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을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완치가 없는건가요..? 어떻게 되는건가요?(서울 40대초반/여 신경성위염)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5&docId=325024364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검사에는 이상이 없는데, 속불편증상은 있으시니 , 많이 답답하실듯합니다.
신경성 위장병이 가장 힘든 이유는 정확한 신체적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가도,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뚜렷한 이유가 나타나지 않아 답답하지요.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라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위장 기능의 변화가 심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차질을 빚습니다.
신경성위장병이 생기는 것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 자율신경이 실조돼 위장과의 관계가 악화하고, 위장의 건강한 리듬이 소실되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체질도 또한 중요한 원인입니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고 차가운 위장을 타고나면 정상적인 위장의 기능을 소화하기 힘들어 그만큼 위장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부실할 때 신경성 위장병을 얻게 됩니다.
슬픔과 근심으로 자율신경이 위장을 압박하면, 운동력이 떨어지고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고 심한 불쾌감이 들지요.
또한 기의 운행을 방해해 소화기관에 관련된 경혈을 막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하니까요.
신경성위장병(기능성위염)은 소화제로만 치료해서는 치료할수가 없습니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편안한게 , 그리고 튼튼하게 하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건강한 위장기능을 찾을수 있지요.
한약과 약침으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신경조금만 써도 위장이 말을 안듣던 시절이 언제였었나 싶을 정도로 튼튼한 위장 기능을 회복하실 수 있으니, 걱정만 마시고 치료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