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울 28세/여 위장병, 생리전에 소화불량이 심해요. 생리전증후군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항상 생리 전에 위장장애로 너무 힘들고 불편해요.
몸컨디션이 유독 떨어지고, 힘들고, 여러가지 증상들로 힘들어 날짜를 살펴보면, 여지없이 생리 전이고, 짤으면 일주일, 길면 2주전부터 증상으로 힘들어요.
생리가 시작되면 아픈 증상이 싹 사라지고, 생리통도 전혀 없는데, 약국에서 물어보니 생리전증후군이라며 약을 권해 먹어봤지만,
건강식품의 일종이라 들어서 그런지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해요.
매번 생리때마다 증상이 조금씩은 다른데, 복부에 가스가 차고, 먹은 음식의 양에 상관없이 빵빵하고, 변비가 있을때도 있고, 어쩔땐 하루에 설사로 하루 5번 이상 가기도 해요.
신기하게도 복통이나 통증은 없어요.
오히려 속이 안좋을때 식욕이 더 식탐으로까지 느껴질만큼 먹을 게 당기고, 피곤함도 심하고, 몸의 붓기 또한 무거움을 느낄 정도로 심하게 느껴져요.
다달이 이런 증상들 때문에 잊을만하면 힘들고, 괜찮다 싶으면 힘들고 반복적인데요,
위내시경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요.
대장내시경을 해야하는지, 찾아보다가 여자위주로 진료를 하신다고 하기에 문의드려요.
정말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인건지, 아니면 요즘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라는 말도 들어봤는데, 이런 증상도 있는 거같은데, 이것 때문인건지 알고싶고,
생리전증후군 치료도 가능한지 알고싶어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5&docId=323205667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생리전에 심한 위장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분이시네요.
여성의 생리전 증훈군 중에 위장장애를 겪는 분들이 50%이상을 차지한다는 임상보고도 있을 정도로, 생리 전에는 심리적인 불안긴장감과 함께 위장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특히 예민한 여성,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일수록 생리전 증후군의 증상이 심한 편입니다.
올려주신 증상들로 보아서는 생리전 증후군의 위장증상이 심한 편이십니다.
그리고 평소의 장 기능도 좋지않은 분인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도 있으셨던것이 아닐까 짐작이 됩니다)
생리전증후군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중등도 이상이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약 처방과 약침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니, 진찰을 먼저 받아보실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