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위염증상
36세 직장인입니다.
얼마전까지 위장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소화도 잘되구요.
위내시경을 해도 아무문제없다고 했구요.
그런데 요즘 회사일이 많아서 신경을 좀 썼더니 소화도 안되고,속이 더부룩하고,가스가 차고,
명치끝을 누르면 아픈것 같아요.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구요.
그러다 말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벌써 두달째 그러고 있어요.
빨리 치료받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내과에서는 위장약만 주더라구요.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해주시는지, 치료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빨리 치료 받고 편안해 지고 싶어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5&docId=315629843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두달째,(치료중이신대도 불구하고) 위장증상이 똑같으시다면,
계속 시간만 보내지 마시고, 한방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함니다.
스트레스성 위장병, 기능성 위장병, 신경성위염 ..
등등의 질병병은
모두 같은 증상을 다른이름으로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신경쓰고 스트레스받아서 위장의 기능이 위축되고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것이 원인인데, 원인치료는 안하고, 소화잘되는 약만 먹다보면 치료기간이 에상되로 길어지지요.
신경성위장병이 잘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정확한 신체적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몸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가도,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뚜렷한 이유가 나타나지 않아 진단은 물론 치료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의 강도에 따라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위장 기능의 변화가 심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차질을 빚습니다.
한방 치료는 정신적인 면(스트레스)과 육체적인 면(소화 기능)을 동시에 치료하게 되기 때문에 당장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약을 처방하는 서양의학적인 치료와는 구별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한약처방과 약침치료로 치료하는데, 위장이 평소 차가운 사람은 위장을 따뜻하게 치료함으로써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가웠던 사람은 위장 치료 후 전신이 동시에 따뜻해지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소화기능의 저하로 인해 영양 공급이 불충분함으로써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항시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던 사람은 위장 기능을 순조롭게 도와주는 치료를 함으로써 면역기능이 회복되어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현재의 위장상태도 점검해봐야하지만, 증상을 가진 분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증상만 가지고 판단을 할 수 없으니, 진찰을 먼저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