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과민성대장증상 문의합니다
3년전 회사동료와 다투고 퇴사를 한 후부터 체중이 많이 빠지고 설사와 불안한 증상이 시작됐어요.
조금만 신경쓰면 설사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뛰어가야 하구요,속도 안좋고 손발도 차고 그래요.
병원 내시경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설사증상이라도 없으면 살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얼마나 치료받아야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침치료로도 나을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5&docId=316853086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복통, 급박설사, 불안감 3가지 특징증상이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질환에서의 설사는 그냥 음식 잘 못먹어서 생기는 설사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바로, 심리적인 불안때문에 생기는 설사이기 때문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체질적으로 위장과 대장이 허약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위장과 대장을 자극하는 경우, 대장이 차고 체내의 양기가 부족한 경우 등의 원인이 단일 또는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몇 가지 특정 증상이 심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지사제, 설사약, 소화제 등과 같은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한 약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 만성소화불량, 기능성소화장애, 기능성위장장애, 신경성소화불량, 신경성복통 등의 질환도 결국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를 위해서는 허약해진 위장과 대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장의 찬 기운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요법과 약침 치료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대장의 체질 개선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울증을 해소시키고 체내의 양기를 채워주는 치료가 병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