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금만 먹어도 체기가 있고 늘 더부룩해요(서울 광화문 30대중반/여 신경성위염)
언제부턴가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늘 체한 것처럼 속이 답답합니다.
소화제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소화제를 먹으면 좀 편해져야하는데,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위 내시경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요.
저 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못 고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02457938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소화가 안되고, 늘 더부룩한데 소화제도 소용이 없으시다니, 안타깝습니다.
신경성위장병은 증상은 위장증상이지만, 원인은 심리적인 것입니다.
소화제도 안 듣는 만성 위장병은 참 힘든 병이지요.
흔히 스트레스 관리가 부실할 때 신경성 위장병을 얻게 됩니다.
슬픔과 근심으로 자율신경이 위장을 압박하면, 운동력이 떨어지고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해 조금만 먹어도 위가 쉽게 늘어나고 심한 불쾌감이 들지요.
또한 기의 운행을 방해해 소화기관에 관련된 경혈을 막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도 하니까요.
신경성위장병은 이렇게 복합적인 증상이다보니, 내과치료로 소화제 처방만으로는 치료가 안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물론, 한방치료로 심리적인 울증, 불안함을 안정시키면서, 위장기능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효과는 아주 우수합니다.
신경성위장병(기능성위염)은 소화제로만 치료해서는 치료할수가 없습니다.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 그리고 튼튼하게 하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건강한 위장기능을 찾을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 속히 시작하시고,
전문가의 진찰을 받으셔서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