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2인데요, 학교만 가면 뱃속에서 천둥소리가 나요(서울 광화문 수험생/여 과민성대장염)
저는 올해 고 2인데요, 뱃 속에서 천둥소리처럼 심하게 소리가 납니다.
집에서는 소리가 안나고, 학교만 가면 소리가 너무 크게 납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공부할 때는 괜찮고, 학교에 가서 수업하게 되면, 전날부터 배가 아프고, 변비가 생깁니다.
병원에 가서 이야기해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병원에서 주는 소화제와 변비약을 먹어도 배에서 소리가 심하게 나는 것은 똑같아서 답답해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02458112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학교 수업이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는 모양입니다.
집에서는 괜찮은데, 학교만 가면 증상이 심하시다니 말입니다.
실제로 장에 이상이 있다기 보다는 심리적인 원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리적인 압박감과 긴장이 자율신경을 자극해서, 장을 민감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스트레스가 장의 운동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게 되거든요.
과민성대장염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장을 자극해서 가스가 차서 움직이는 소리가 심하게 나게 되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염은 장의 문제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안정이 되도록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 학생이시고, 곧 고3이시니,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의원에서 치료 가능하며, 대장기능을 회복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함께 치료하는 한약, 약침, 식이지도 등의 방법으로 접근하며, 치료 효율은 높습니다.
부모님과 상의하셔서 전문가의 진찰을 받으셔서, 몸이 건강해지면 공부에 더 잘 집중이 되실 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