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치료후에 어지럼증, 불면,불안이 생겼어요. (종로 광화문 30대중반/여 코로나백신부작용)
코로나 검사받고 양성반응으로 나와 확진자로 격리해서 치료받고 치료되었는데
한달후부터 갑자기 어지럼증과 온몸의 통증이 몸살처럼 오기 시작했고 몸에도 멍자국이 생겼었습니다.
다행이도 멍자국은 2주 정도 지나니까 없어졌는데 심하게 어지럽고 온몸이 아파서 몸살기운 있는 것은 여전합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몸은 계속 안좋아서 출근하기가 힘들어요.
한달이 지나도 증상은 사라지지 않으니까 불안감이 생기게 되고 동네 신경과에 갔더니
우울증약을 처방해 주어 먹고는 있는데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지금은 효과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이제는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14489966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코로나 치료로 격리 치료받고 퇴원을 하셨는데, 퇴원 후에도 이런저런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생이시군요.
코로나 치료 후에 생길 수 있는 후유증상들 중에 멍이 생기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가 제법있습니다.
2주 후부터 멍이 드는 증상은 없어지셨다고 하니 다행이구요.
그리고, 온몸의 통증이 몸살처럼 오기 시작하고 어지럽다고 하셨는데, 이 증상 역시 치료 후유증입니다.
불안, 불면 등의 증상들까지 겹치게 되면, 정신과에서 진정제나 안정제 처방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런 여러가지 상황들을 모두 겪고 있으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몸살 기운이나 상열감, 이름모를 통증 등이 코로나 치료후에도 오래 남는 경우를 요즘 진료실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진통제, 안정제, 수면제 등의 대증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한의 치료로 코로나 치료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의 근본원인인 자율신경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대부분은 코로나 치료 이전에도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만,
치료 이후에 많이 심해졌다고 하시니,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