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하는데, 자꾸 재발되서요(서울 광화문 50대초반/여 역류성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 재발되고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좋아하던 술과 고기도 많이 줄였구요, 매운 음식도 어쩌다 한번 정도 먹고 있거든요.
목구멍에 뭐가 걸려있는 그런 느낌이 항상있고, 누우면 잔기침이 제법 납니다.
식욕은 좋아요.
과식하는 편이구요.
내과에서 약 받아서 먹을 때는 조금 좋아지다가 약 끊고 조금 있으면 또 재발하고 그래서 요즘은 아예 치료를 안하고 있거든요.
재발이 안되게 치료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395057880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쪽에 위산이 식도쪽으로 역류하게 되면, 강한 위산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신트림, 속 쓰림, 가슴 쓰린 통증, 신물 넘어오는 증상 들이 생기는데,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질문 주신 분은 약으로 대증치료를 해오셨고,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나빠지는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이제는 약물치료도 안하시는 모양이네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심한 스트레스인데요, 이런 원인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위산이 수시로 뿜어져나오게 되고 역류하면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점점 진행이 되면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고, 출혈이 생길 수 도 있고, 재발과 치료가 오래동안 반복되면 식도가 좁아져서 음식을 잘 넘기지 못하는 식도 협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셔야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도 교정하셔야합니다.
병원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을 처방해서 1~2개월 내에 증상을 없애고 있지만, 치료 후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재발이 안 되도록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에서는 위장 기능을 회복해서 순조롭게 위산이 조절될 수 있도록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기혈순환과 위장기능 회복에 도움되는 약침치료를 병행해서 스트레스와 긴장압박으로 고통받는 위장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재발이 되지 않게 제대로 치료가 될 때까지 치료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