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긴장하면 숨을 못 쉬겠어요. (종로 광화문 20대후반/여 공황장애)
사회 초년생으로 지난달 부터 너무나 긴장 되는 순간이 많고 식은땀도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 거리며
회의 전 발표 시간이나 업무 중에 숨이 막히는 증상이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잠깐만 그런줄 알았는데 점점 빈도가 많아 지면서 너무 두려워 치료를 받고자 문의 드립니다.
한방에서도 공황장애 치료가 가능 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치료하는지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20054176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이제 막 회사생활을 시작하시는 초년생이시군요.
여러가지 증상들로, 업무에 지장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증상으로보아, 공황장애로 추정됩니다.
몇가지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갑자기 숨을 쉴 수가 없다.
- 머리가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다.
-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하면 심장이 멎을 것 같다.
- 까닭 없이 오한이 나거나 몸이 화끈거린다.
- 손발이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이 느껴진다.
- 식은땀을 흘린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메스껍거나 속이 불편하다.
- 주변의 것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 괜히 춥거나 덥다.
- 가슴이 답답해서 불쾌하거나 아프다.
- 죽음 또는 그에 상응하는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온다.
- 자제력을 잃거나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에 해당되시면 공황장애로 보고,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이전부터도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한 몇가지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 부분은 직접 진찰을 통해 체크해볼 수 있으니, 내원하셔서 검사와 진찰을 먼저 받아보시구요.
한의에서는 청심안신(淸心安神 : 심장에 머물러 있는 열을 진정시키고 보강해주며 정신을 안정시킴)의 효과가 있는
한약과 기혈 순환을 돕는 약침으로 공황장애의 위급한 증상을 먼저 다스리고,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원인 치료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재발이 쉬운 공황장애의 특성을 감안해서 재발이 되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로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