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 까지는 전혀 시린 증상이 평소에 몸에 없었는데 출산후부터 어깨와 손, 발이 약간 시린 증상이 생겼었는데 현재 아기가 7살인데도 증상이 사라지기는 커녕 증상이 점점 심해지있어서 치료문의를 드립니다.
제가 아기를 재왕절개로 여름에 출산하면서 에어콘이 나오는 입원실에서 7일동안 있었었는데, 에어콘 바람이 어깨에 많이 불어왔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냥 에어컨 바람을 막거가 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계속 어깨는 시리기 시작했고, 손 발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주위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질 거라면 너무 걱정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안심시켜주었지만 출산후 7년이 지나가도 증상이 그대로여서 계속 이런 증상을 가지고 살아야하는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치료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렇게 오래된 증상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낮에는 활동을 하다보니까 어깨와 손, 발의 시린 증상이 견딜만하지만 밤이 문제입니다. 밤에 잠을 자려고 누우면 너무 시린증상이 심하게 느껴져서 잠을 청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입니다. 뿐만아니라 평소에 수면양말은 항상 기본으로 신고있고 여름에도 꼭 털 실내화를 집에서 신고다닙니다. 시린어깨를 위해서는 잠을 잘때 작은매트를 어깨쪽 바닥에 꼭 놓고 자고 있습니다.
어깨와 손, 발에 시린증상이 생기고 부터 여름에 외출할때 가디건이나 머플러를 꼭 가지고 나가서 에어콘바람이 나오는 곳에가면 꼭 어깨를 덮어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제 참으면 살수가 없어서 치료가 된다고 하면 치료를 받고 싶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빠른 예약을 위한 전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춥고 시린증상으로 고생 많이 하셨네요. 출산 때문에 생긴 증상이시네요. 올려주신 증상들을 보아서는 시린몸 증후군이 심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7년 아니라 27년이 되었어도 이 정도 증상이시라면 반드시 치료를 하셔야하지요. 그래도 30대일때 치료하시는것이 40대, 50대때 치료하시는 것보다 치료 속도가 빠르니까요.
시린몸 증상을 덮고 가리고 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임신 출산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기게 되고, 특히 출산 후 회복 과정에서 산후풍이 생기면서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과 증상의 정도는 직접 진찰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치료는 시작하는 시점이 빠를 수록, 효과가 더 좋으니, 내일보다는 오늘이 좋고 오늘보다는 어제가 더 좋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