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고 쓰러질 것만 같아요 (서울 30대초반/여 공황장애)
제가 5년 전에 비행기 안에서 공황장애로 쓰러진 일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지하철이나 고속버스처럼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속이 미식거리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토를 할 것 같은 증상이 있어요.
병원 갔더니, 공황장애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증상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고, 요즘은 생리 전에 속이 더 안좋고 심장이 빨리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호흡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더 심한 것 같아요.
공황증이 올때는 빨리 대변보러 화장실 뛰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도 있어요.
제 증상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42504377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질문으로 올려주신 증상은 ‘공황장애’가 맞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치료도 해보신 것 같은데, 증상의 호전이 없으셨다니, 안타깝습니다.
공황증상은 극도의 불안감이 늘 함께 하게 됩니다.
당연히 갑자기 대변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겪고 계신 것 같긴 하지만요..
공황장애는 과로 상태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 겹쳐있을 때 시작되어서, 불규칙하게 증상이 계속 재발되기 때문에 정말 견디기 힘든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됩니다.
교감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면, 혈압혈류, 호흡이 모두 빨라지고, 백혈구속의 과립구가 늘어나서 면역은 약해집니다.
그리고, 호흡이 빨라지다보면, 숨을 쉴수가 없고 극도로 불안해서 쓰러질것같은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되구요.
공황장애는 한방으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효율도 좋습니다.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급한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에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원인치료 순서로 진행하게 되고, 치료는 한약과 약침 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 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세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