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감기몸살(종로 광화문 근육통)
종로 광화문 중학생/여 근육통
중학교 3학년인 딸인데 계속 아침이면 머리가 아프고 감기몸살같이 온 몸에 근육통이 있다고해서 내과에서 약을 지어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뿐인것 같고, 요즘은그 횟수가 더 잦아서 걱정이 됩니다.
처음에는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리나 싶었는데, 이제는 다리에 힘도 없고 기운도 없다고 하여 신경안정제를 먹게 되었습니다.
이게 정말 신경안제를 먹어야되는것인지 모르겠는 생각에 불안함이 밀려옵니다.
내년에 고등학교도 가야하고 언제까지 신경안정제를 먹여야될지도 모르겠고 치료 방법은 아닌것 같아서 수소문 끝에 지인의 아이도 같은 증상으로 치료받았다기에 소개 받고 글을 올립니다.
정말 한의치료가 가능할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74787172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중 3 따님이 아침만 되면 여기저기 몸살처럼 아프다고 하는 모양이군요.
여기저기 아픈데, 진통제는 효과가 없고 신경안정제 먹으니 효과가 있다면 신체화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의 실제 원인이 신체 통증 부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통증에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학업부담, 불안, 긴장 등의 이유로 원인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청소년 신체화장애 환자가
최근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학생들의 신체화장애 비중이 더 높은 편인데요,
사춘기 예민함도 있고, 여학생들이 초경 이후에 감정적으로 더 예민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3 따님에게 신경안정제를 계속 먹여야하나 하고 걱정이 많으신것 같은데,
처방해주신 선생님과도 면밀하게 상의하시면서 증상이 좋아지면 용량을 줄여나가다가 끊을 수 있도록 해야하겠지요.
신체화장애는 심리적인 울증과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신체적인 증상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울증(鬱症)은 대사순환을 나쁘게 만들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에 원인모를 통증이나 다양한 증상들을 발생하기 때문에,
전신 순환을 돕고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하는 한약, 약침, 식생활 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만간 따님과 함께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치료를 통해 차차 몸이 좋아지면, 진통제, 신경안정제 등의 대증치료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광화문 진료실에서 정이안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