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허벅지가 너무 시려요...(종로 자율신경)
종로 40대후반/여 자율신경
안녕하세요 ?? 제가 2년전 부터 갑자기 허벅지와 허리가 시린데
이렇게 시린 증상도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 할까요?? 갱년기가 온걸까요??
40대 후반이고, 아직 생리는 하고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곧 폐경도 될것 같거든요.
외출시에는 잘 못느끼다가 집에만 오면 너무 시려워서 이불속에서 꼼짝 못해요.
점점 더 추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치료가 된다면 서울 가서 진료 받고 싶어요 ..
대전에 살고 있지만, 치료만 된다면 KTX타고 올라가겠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60198416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시린증상이 허리와 다리에만 있는 분이시군요.
시린 느낌을 늘 받는 것은 시린 느낌을 주관하는 자율 신경의 문제입니다.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있고, 부교감신경이 너무 약하면, 감각에 지극히 민감해지는데요,
특히 시린느낌을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차가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온이 많이 내려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병원 검사로도 시린 증상을 수치화 하기는 힘이 들지요.
그런 이유로, 시린몸 증상이 있는 분들이 마땅히 치료받을 만한 병원이 없어서 고민이 많으시지요.
그리고 병원에서도 치료약 처방이 마땅챦기도 하고, 이 부분이 환자들이 참 답답해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한의치료로 시린몸 증상 치료의 효과가 좋습니다.
더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오고, 찬 기운은 위로 올라가는 '수승화강'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님의 경우처럼 허리나 허벅지 등의 국소적인 시린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수승화강에 얼마나 문제가 있는 분인지, 그리고 교감 부교감 신경의 균형은 어느 정도로 깨어있는지를
검사와 진찰을 통해 먼저 진단을 받게 되고, 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는 한약과 약침으로 치료합니다.
근처 한의원 내원하셔서 검사진찰을 받으시고, 치료계획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