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 처럼 아파요(경기 신체화증상)
경기 70대 초반/여 신체화증상
저희 어머니 증상인데, 온 몸을 바늘로 찌르는 것 처럼 아프고,
몸이 뜨거웠다 차가웠다를 반복해서, 잠도 못자고 온 몸이 떨리기도 하고 합니다.
정신과 약을 드시고는 있는데, 먹을때는 잠을 좀 자는것 같은데, 안먹으면 잠을 전혀 못 주무십니다.
어머니가 젊으셨을 때부터 홧병으로 오래 고생하셨던 것 말고는 특별한 지병은 없으십니다.
치료가 될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86368121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어머님의 온몸 통증, 불면, 온몸 떨림 때문에 고민이신구요. 오래동안 화병이 있는 분이셨던 것 같은데,
화병과 불면증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화병으로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잠이 안오는 것이니까요.
수면제를 드셔야 잠을 주무실 정도이니, 어머니가 자율신경기능에 문제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오랜시간동안의 스트레스와 불안, 긴장감이 원인이 되어
신체 통증으로 나타나는 신체화장애가 아닐까 의심됩니다.
신체화장애는 자율신경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온몸의 원인모를 통증이 오래동안 지속됩니다.
실제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으면, 아픈 감각에 아주 민감해져서,
심하게 아픈 느낌을 본인은 느낀다는 경우를 저도 진료실에서 많이 봅니다.
보통의 경우는 진통제, 신경안정제로 대증치료하다가 한의원을 찾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꼼꼼한 검사와 진찰을 통해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한의 치료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는 한약과 약침으로 원인치료를 하게 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