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원래 몸이 아팠는데 결혼후 심해짐(서울 신체증상장애)
서울 40대 초반/여 신체증상장애
안녕하세요? 제가 어릴 때부터 온몸이 아팠지만, 집에서는 어른들이 전혀 신경을 안 써주셨어요.
그동안 류마티스 내과도 가보고 정신과도 가보고 정말 많은 병원을 다녔는데, 신체화 장애인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결혼 후에 시댁이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서 온 몸 아픈 증상이 훨씬 더 심해졌고 소화도 너무 안되서 밥도 못먹고 지내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86368046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어릴때부터의 스트레스로 이유없이 온 몸이 아픈 신체화 장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혼 후 마음이 더 불편해지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아보신 다양한 검사에서 원인을 찾아낼 수 없지만, 통증은 극심하니,
신경성이다 스트레스성이다 라는 말만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검사에 이상이 없는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한 증상을 신체화 증상이라고 하고,
신체화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신체화 증상은 온몸 여기저기에 통증, 열감, 냉감 등의 불편한 증상들을 만들어냅니다.
어지럽고 소화가 안되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증상들이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서, 단순히 통증만
제어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원인치료인 자율신경 기능의 회복을 위한 치료를 해야 해결될 것입니다.
전문적인 자율신경기능 검사를 다각도로 받아보시고, 검사와 진찰 결과에 따라 자율신경 기능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니, 조만간 내원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