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출근길 공황증 후 더 심해져요(서울 자율신경실조증치료)
서울 40대 초반/여 자율신경실조증치료
제가 출근길에 아이 셋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고, 퇴근때 아이들을 데리러 갑니다. 항상 마음이 쫒기고, 힘들어요.
얼마전에는 아이들 맡기고 출근하는 버스에서 갑자기 가슴이 조이더니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정류장에서 그냥 내렸어요.
한참 정류장에 앉아있다가 다음 버스를 타고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이런 일이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설사할 것 같아서 버스를 세워서 내린적도 있어요. 도대체 제가 왜 그러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1&docId=478065458
A. 정이안한의원 정이안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하시니, 아침이 얼마나 바쁘실까 싶어 안타깝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육아와 살림, 직장생활 3중고로 지쳐있을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이미 경험하고 계신 것처럼, 아침 출근시간에 공황장애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이미, 버스에서 중간에 내려서 한참 쉬었다가 다시 타는 일을 경험하신 것 같은데요, 공황장애가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급박설사까지...
공황장애나 급박설사 모두, 과로와 스트레스인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 중에서 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됩니다.
교감신경이 과하게 항진되면, 혈압혈류, 호흡이 모두 빨라지고, 백혈구속의 과립구가 늘어나서 면역은 약해집니다. 그리고, 호흡이 빨라지다보면, 숨을 쉴수가 없고 극도로 불안해서 쓰러질것같은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되구요.
공황장애는 한방으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효율도 좋습니다.
급한치료(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먼저 진행한 후에 원인치료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되고, 치료는 한약과 약침 으로 진행됩니다.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은 진찰후에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